「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2021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고 대한한의학회가 후원하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에 간단한 등록 절차를 마치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
컨퍼런스 주제는 `팬데믹과 그 이후, 보건의료시스템 내 전통보완통합의약의 역할`이며, 20개국 8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기조연설은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통합의학센터장 앤드류 웨일(Andrew Weil) 박사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혜정 명예교수가 전통의약의 미래 전략과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한다.
컨퍼런스는 5개 분과로 구성되는데 `한국한의약진흥원(NIKOM) 분과`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의 전통의약 정책, 전통의약 현황, 한의약 소재의 새로운 용도 발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분과`에서는 국가보건의료 체계에서의 CPG 개발 및 활용과 확산 등을 주제로 한국, 중국, 호주, 노르웨이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IT-KoM) 분과`에서는 질환 중점연구센터의 현재와 미래, 약물 상호작용 연구의 도전과 미래, 우수 연구성과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대한한의학회(SKOM) 분과`는 1차 의료에서의 전통의학의 역할 발제와 함께 한·일, 한·중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WPRO) 지역 토론 분과`에서는 호주, 일본 등 7개국 전문가들이 전통의약 지표 및 메타데이터를 주제로 토론한다.
류근혁 제2차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은 각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됐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문가들 간 활발한 교류와 논의가 이뤄지고, 세계 전통의약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포스터 (이미지=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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