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치매 어르신의 기억력 회복을 돕는 `기억친구 지원단` 봉사활동에 참여할 50+세대를 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매 어르신의 기억력 회상 훈련을 도와줄 회상카드 제작 샘플 (자료=서울시50플러스재단)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상병자는 78만여명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열에 한 명은 치매 환자일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에 재단이 기획한 `기억친구 지원단` 활동은 용산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력 회복을 위한 회상카드 및 손 운동 도구를 제작·포장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50+세대의 특성에 맞춘 세대별 돌봄 영역의 자원봉사활동 모델 개발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기억친구 지원단`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50+세대를 150명 선착순 모집하고, 회상카드 및 손 운동 도구 제작키트를 집으로 전달한 뒤 비대면으로 제작해 취합한다.
회상카드는 과거의 일상, 먹거리, 탈 것, 건축물 및 감정언어, 사적 기억 등 말벗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있으며, 치매 어르신과의 정서적 교류 및 회상 훈련에 활용된다.
제작된 회상 카드 및 손 운동 도구 500세트는 용산구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시는 치매 어르신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치매 어르신 돌봄에 관심을 가지고 `기억친구 지원단` 활동을 희망하는 50+세대는 5일부터 50+포털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기억친구 지원단`은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기억친구 지원단` 참여자들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지역의 치매환자 및 가족을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1시간 내외의 `기억친구` 교육을 필수로 이수한다.
아울러, 희망자에 한해 기억친구 리더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기억친구 양성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문혜정 대표이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50+세대가 치매 어르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심리적 거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50+세대의 의미 있는 사회 참여가 멈추지 않도록 다양한 모델의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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