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해진, 정경희, 김병욱 위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국민대 특정감사 및 훈령개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정치적 논란 속에서 균형을 잡고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해진, 정경희, 김병욱 위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국민대 특정감사 및 훈령개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대가 국회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교육부의 요구에 따라 소정의 절차에 따른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면, 교육부는 그 결과를 보고 추가 조치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옳다"며 "그러지 않고 곧바로 특정감사 결정으로 추가적 통제에 착수한 것은 과잉조치로 대학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부가 정치적 논란의 와중에 균형을 잡고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하는 것은 교육행정 책임부서로서 조직의 위상 뿐만 아니라, 교육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와 연구윤리 관련 훈령개정 등의 필요성, 적절성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는 시간을 갖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일 이달 중으로 국민대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과정과 국민대가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도이치모터스 지분을 가졌다는 의혹 등을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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