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날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 정부 조직 개편 및 과학기술부총리직 신설 등 공약을 발표했다.
안 대표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지자들과 언론 관계자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세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양당이 간판 선수만 교체하는 정권 교체는 구 적폐를 몰아낸 자리에 신 적폐가 들어서는 `적폐 교대`만 반복할 뿐"이라며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를 넘어 선진화 시대로 나아가는 `시대 교체`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 ▲정부 조직 개편 및 과학기술부총리직 신설 ▲여야정 협의체 본격화 등 정치문화 혁신 ▲임기 중간평가 등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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