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신원시장에 방문해 떡을 고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신원시장에 방문해 떡을 고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예비후보 등록과 대통령 면담을 마치고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섰다.
이날 그의 행선지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신원시장으로, `민생 행보`를 첫 걸음으로 선택했다.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에 들어선 이 후보는 국민들과 소통하고 코로나로 경직된 경제 속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그는 시장을 돌아다니며 상인들 및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내 그는 전통시장상품권으로 떡이나 과일 등을 직접 보고 구매했다.
신원시장 방문 이후 이재명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추미애 전 장관과 오찬을 가지며 더불어민주당 `원팀` 구성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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