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와 함께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유원시설업`의 새로운 업종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유원시설업은 `관광진흥법`상 바이킹, 대관람차, 회전목마, 파도풀 등 유기시설이나 유기기구를 갖춰 이를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종을 뜻한다.
그러나 `유원시설업`이라는 명칭은 실생활에서 사용되지 않아 일반 국민의 이해도가 매우 낮고, 다양한 놀이기구의 등장 등 시대 변화에 따라 명칭 변경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문체부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산업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하려면 유원시설업의 새로운 명칭과 그 의미를 작성해 유원시설 안전정보망 사이트에 접수하면 된다. 1인당 최대 명칭 3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응모작 중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참가상 50명 등, 수상작을 선정해 12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유원시설업`이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업종명칭인 만큼, 이 명칭이 산업을 잘 표현하고 국민과 업계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명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원시설업 법정 명칭 공모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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