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앞 따릉이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따릉이 이용자들을 만나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는 22일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내년까지 총 6000대 추가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중구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 따릉이 대여소를 찾아 직접 따릉이 이용자와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따릉이 신규 도입 중단은 사실이 아니라며 "따릉이 시즌2로 공공자전거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불편 사항은 전수 조사해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따릉이를 6000대 신규 도입해 총 4만 3500대로 운영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3000대, 내년에는 3000대가 추가된다. 공원과 주민센터, 경찰서 등 접근성이 높은 공공용지를 활용해 대여소 250곳과 거치대 3000개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따릉이 내년 신규 구매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것이 드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임 시장의 치적사업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에 따른 진화작업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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