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내년까지 `따릉이` 6000대 추가 도입" - 올 연말까지 3000대, 내년 3000대 추가 예정…운영규모 총 4만 3500대 목표 - `시민이 원하는 곳에 설치하는 대여소` 사업 지속 운영 예정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10-22 13:42:58
기사수정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역할 강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3000대, 내년 3000대를 각각 추가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따릉이 운영규모는 총 4만 3500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 따릉이 대여소를 찾았다. (사진=서울시)

자전거 확대와 함께 대여소 250개소, 거치대 3000개도 추가 설치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서울시청 인근 따릉이 대여소를 찾아 따릉이 인프라 확대계획을 밝히고, 이용시민들과 만나 개선방향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서울시는 그동안 집중적인 재정 투입으로 자전거·대여소 등 따릉이 인프라를 확대해 현재 자전거 3만 7500대, 대여소 2500여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새싹따릉이 3000대를 신규 도입해 연말이면 운영규모가 4만 500대까지 확대된다. 따릉이 대여소가 없거나 대여소가 1개인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신규 대여소를 추가 설치하고, 신규 대여소에는 자전거 3000대를 추가로 도입해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따릉이 앱을 통해 시민이 대여소 설치 요청을 하면 설치적합성을 검토하고 설치하는 `시민이 원하는 곳에 설치하는 대여소` 사업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나아가 대여소 설치 후 모니터링을 통해 거치대수를 이용수요에 맞게 탄력으로 조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용률이 적어 거치대수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대여소에서 이용률이 높아 추가적인 자전거 배치가 필요한 대여소로 거치대를 옮기는 식이다.

 

이외에도 시는 ▲양적 확대와 더불어 운영효율화 및 안전강화 등 질적 개선 ▲따릉이 정책수립에 시민 참여 확대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자전거도로의 경우 올해 5월 청계천로 자전거전용도로 개통으로 도심에서 한강까지 바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이 완성된 바 있다. 또한, 내년 6월에는 청계천과 정릉천을 자전거교량으로 연결로 고려대, 성신여대 등 동북 대학권을 한강까지 연계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따릉이 신규 도입 중단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따릉이 시즌2로 공공자전거 인프라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불편사항은 전수 조사해 개선해 나가겠다"며 "당장에 올해 3000대, 내년 3000대를 추가 도입할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시민들이 따릉이를 이용하시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요분석 등을 통해 따릉이의 운영과 관련해 운영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8337
  • 기사등록 2021-10-22 13:42:5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2.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5. 경기 일부지역 전세가율 80~90% 등 상승세...깡통전세 우려 최근 3개월 동안 경기도 내 일부지역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세가격의 비율)이 80~90%를 넘자, 경기도가 ‘깡통전세’ 위험이 있다며 임차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기준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연립·다세대 전세...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