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1일 민주노총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보고 및 입장, 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종덕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21일 민주노총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보고 및 입장, 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은 어제 비정규직 노동자 등 약 26만명의 조합원이 파업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에 참여하고, 서울대회 2만 4000여명을 포함한 약 7만여명의 조합원이 전국 14곳에서 투쟁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또 한 번 "힘을 모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연말 농민, 빈민 등 다양하게 분출되는 민중들의 투쟁에 힘있게 결합하고 연대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정치의 시간으로 들어가는 2022년 1월 `민중총궐기`를 통해 결집한 노동자, 민중의 이름으로 대통령 선거와 이후 지방선거를 맞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8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