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그림으로 보는 한국문학 33편...<문학, 그림을 만나다> 전시회 - 서울시, 12.14~18 시민청에서, 역대수상작(2011~2017년) 총 33편 전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12-12 20:37:47
기사수정

서울시는 12월 14일~18일, 나흘간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한국문학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2018 문학, 그림을 만나다>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2011년 대상 오혜원 '현진건_운수 좋은 날'

이번 전시회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문학’ 공모전에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역대수상작 총 33편이 전시된다. 김광균의 ‘설야’,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김소월의 ‘초혼’ 등 친숙한 작품들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주최한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서울’ 측 관계자는 "좋은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한 폭의 그림으로 재창조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람객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면서 "특히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책 한 권 읽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문학작품을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 감상을 통해 문학적 감성을 일깨우고, 문학작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어 책 한 권의 여유를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 대상 최자현 '김광균_설야'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많은 시민 및 관람객들이 시와 소설 작품을 그림으로 재창출한 이번 전시 작품들을 통해 예전에 읽었던 문학작품을 떠올리고, 덮어뒀던 책을 다시 찾아 읽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문학과 예술작품을 통해 마음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시 행사에서는 그림 전시 외에도 대형 작품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그림의 모티브가 된 작품의 책을 볼 수 있는 ‘북 카페’도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북 카페’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전시되지 못한 입선 작품들과 시 동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2018 문학, 그림을 만나다 포스터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815
  • 기사등록 2018-12-12 20:37:4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middot;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