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해 “김무성 의원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에 들어갔다가 해촉된 전 변호사는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원내대표 선거는) 복당파와 잔류파의 싸움이었다”며 “(나 의원 선출로)복당파 발언권이 축소되지 않겠느냐. 그리고 누구나 다 짐작하시겠지만, 김병준 비대위도 앞으로 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앞으로 두 달 반 정도 남았는데 전대가 사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복당파가 전혀 지금까지 확장은 못했다는 그런 결과가 나왔는데, 친박 결속이 이제 드러난 만큼 비박 결속은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 비박도 뭉치게 되고 무대 추대가 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변호사는 “홍 전 대표라고 특징을 제가 콕 집어서, 이제 조강위를 떠난 사람이 말씀드린다는 것은 곤란하다”면서도 “대중들이 다 알고있지 않나. 그리고 대권주자로 논의되었던 분들, 또 당의 이른바 지금까지 보수 역할을 했던 분들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너무 오래 하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준 것”이라며 “그리고 경제를 내팽개친 채 대북 평화 정책에 올인하는 게 아니냐, 대중이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