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만 16~17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16~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은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이뤄진다. 만 12~15세는 각 2주일 뒤인 18일~11월 12일 사전예약을 하고, 11월 1일~27일에 백신을 맞는다.
1~2차 접종 간격은 3주다.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동일한 양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는다. 다만 접종자 본인과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단체 접종이 아닌 개인별로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유일하게 소아청소년 접종이 허용돼 있다. 모더나 백신도 사용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해 식약처에 변경 신청한 만큼 앞으로 소아청소년 접종에 쓰일 가능성이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에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부작용은 두통, 반점, 근육통, 오한, 관절통 메스꺼움, 발열 등이다. 중증 부작용은 심근염, 심낭염, 아나필락시스 등이다.
만약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1차 예방 접종 후 심근염 혹은 심낭염을 앓은 경우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라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다.
방역당국은 "대상별 사전예약과 예방접종 일정이 다소 복잡한 만큼, 본인과 보호자는 접종백신 및 일정을 잘 숙지한 후 접종받아 달라"며 "접종기관에서도 혼선을 빚지 않고 절차에 따라 꼼꼼하게 확인해 오접종을 방지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국민행동수칙 홍보 포스터 (이미지=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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