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진효종 기자] 청와대는 6일 사실상 타결될 것으로 보였던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상이 난항을 겪자 “협상 주체의 노력을 지켜보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합작법인을 통해 완성차 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그동안 협상을 거쳐 이견을 좁혀가고 있었다.
그러나 전일 노동계가 ‘임금 단체협약 유예’ 관련 조항에 반발했다. 이에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이 조항을 삭제하는 방식의 수정안을 내놓자 이번엔 현대자동차 측에서 수정안을 거부해 협상이 지지부진해졌다.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던 시점에서 난항을 겪자 청와대는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타결 행사가 열리면 직접 광주를 찾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타결을 전제로 검토했던 일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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