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9일 열린 제35차 차관회의에서 국민안전과 민생안정을 위한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공공택지 사전청약 등 4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홍보 리플릿 (이미지=국토교통부)정부는 본 청약 1~2년 전 사전청약을 시행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대기 수요를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기 신도시 인천계양 등 공공분양주택 4300가구에 대해 1차 사전청약을 시행했고 하반기에 2만 8000가구의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내년 사전청약 물량은 3만 가구가 예정돼 있다.
또한,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 8만 7000가구와 2·4 공급대책 사업 1만 4000가구에도 사전청약을 확대해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만 1000가구 사전청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 사전청약 결과, 총 9만 3000명이 신청했고 그 중 공공분양 29.1대 1, 신혼희망타운 13.7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교통사고 위험지역 구간과속 단속카메라 선제적 설치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물류인프라 확충 추진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개발 등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경찰청과 함께 교통사고 다발구간 등을 종합 분석해 설치가 시급한 4개 구간을 선정하고, 해당구간에 과속구간 단속카메라 8대를 9월 중 설치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 접근성이 우수한 고속도로 IC 근처 공터 등 유휴부지에 물류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민간투자방식으로 `기흥IC 물류시설 구축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기존 건축물의 정보를 입력하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개선 효과와 적용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완성해 운영 중이다.
지자체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 여부와 사업방식 등을 즉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제·사회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규정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혁신과 적극적인 행정노력이 중요하다"며 "체감도 높은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소기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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