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한국진보연대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석방하고 집회 시위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하면서 양 위원장의 강제연행을 규탄하고 나섰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3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3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시민단체는 양 위원장 구속의 본질적 문제는 집회의 자유를 제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양 위원장 부재에서도 10월 총파업에 매진할 뜻을 재차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전종덕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정부의 탄압에 10월 20일 총파업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며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과 정의로운 산업 전환으로 일자리를 보장하기 위한 파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위원장은 지난달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따라 지난 2일 새벽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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