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서울시는 포장재 배출 최소화와 재사용을 유도하는 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체험 공간 `제로숲`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로웨이스트 매장 지도 (사진=서울시)
`제로숲`은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새활용하우스에 마련되며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제로숲`에서는 소분·리필 또는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을 실제 체험하면서 포장재 최소화와 재사용을 직접 실천해볼 수 있다.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세제‧샴푸 등 일상에서 자주 쓰는 대용량 제품들도 용기에 나눠 담아 볼 수 있다. 민간 매장에서 판매하는 고체 치약·샴푸·린스 등 제로웨이스트 제품의 효능 또한 확인해볼 수도 있다.
`제로숲`은 ▲소분‧리필 체험 공간 ▲자원순환 공간 ▲제로웨이스트 제품 및 매장 홍보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소분‧리필 체험 공간에서는 세제‧식품류 등 다양한 대용량 제품을 소분‧리필해볼 수 있다. 본인이 직접 가져온 용기나 체험공간에 비치돼 있는 전용 용기에 제품을 나눠 담아볼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 제품 홍보 공간 (사진=서울시)
소분‧리필 체험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예약 신청자에 한해 소분‧리필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순환 공간은 시민이 가져온 재활용가능자원을 회수하고 새활용 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새활용 제품의 경우 1회용 플라스틱을 모아 만든 비누받침 등 재활용 가능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방문객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제로웨이스트 제품 및 매장 홍보 공간은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 실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고체 치약, 고형 샴푸·린스, 천연수세미 등 제로웨이스트 제품의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체험 후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시민을 위한 `팝업 매장`도 마련된다.
특히 서울시에 위치한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 지도도 제작‧비치해 관심 있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제로숲` 운영 외에도 제로웨이스트 매장 인증제, 대형 유통매장 내 제로웨이스트 코너 조성 등을 연내 추진하는 등 포장재 없는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급증하는 포장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포장재 없는 소비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포장재 없는 소비문화를 경험하고 실제생활에서 실천‧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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