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대다수 국내기업이 현 경제 여건 하에서 기업을 경영하는데 원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금리 인상 등이 커다란 걸림돌이라고 대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대기업 104개, 중소기업 206개 등 3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영에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81.6%, 복수응답)과 ‘코로나19 재확산’(80.6%), ‘금리인상(67.7%)’ 등으로 답변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자재 가격을 제품 가격에 곧바로 반영할 수 없는 기업들은 최근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감소한 곳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의 66.5%가 “코로나19 재확산이 심상찮은 만큼 금리인상은 내년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대기업 104개, 중소기업 206개 등 3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영에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81.6%, 복수응답)과 ‘코로나19 재확산’(80.6%), ‘금리인상(67.7%)’ 등으로 답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김치원 기자)상반기 경제 지표 회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했다’는 답은 18.7%에 그쳤고, 77.5%는 ‘극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다만 이 가운데 ‘현재 영업상황이 좋지 않지만, 점차 호전될 것’이라는 답이 57.8%를 차지해 코로나19 극복 기대는 높은 편이었다.
내년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바라는 점으로는 75.8%가 ‘코로나 위기와 경제현안 해결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저성장 함정 극복 및 지속발전의 비전과 해법 제시’(69.4%)와 ‘경제와 기업에 부담을 주는 공약의 자제’(62.3%) 등의 응답도 많았다.
대선후보들이 가져야 할 양극화 문제 해결 방향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고소득층이 자발적으로 중소기업과 저소득계층을 도울 수 있는 정책과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47.1%)는 ‘윈-윈 해법’을 주문한 기업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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