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복당에 대해 “한국당은 실험대상이 아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 정권의 경제실험도 고통스러운데 탈당했다가 복당하는 분들의 정치 실험 대상까지 될 수 없다”며 “당원들이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껏 어디서 뭐 하다 문재인 정권의 지지도가 떨어지고 한국당 전당대회가 다가오니까 슬며시 복당하는 것이냐”며 “본인은 반성한다고 했지만 반성은 백의종군할 때 진정성을 인정받는다”고 일갈했다.
이날 김 의원은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입법에는 “36개월 대체복무를 하는 안으로 협상하고 있는데 이에 동의할 수 없다”며 “총을 들고 휴전선을 지키는 복무기간과 대체복무는 차원이 다르다. 대체복무기간을 5년으로 하는 법안을 이번 주 내로 발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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