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올해 2분기 코로나19 확산세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1년여 넘게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튀어 오른 가운데 카드승인금액이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는 '2021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을 통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4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승인 건수는 5.7% 증가한 59억4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2분기 저조한 카드승인금액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 백신 접종 확대 및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코로나19 확산세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1년여 넘게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튀어 오른 가운데 카드승인금액이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여신금융협회)2분기에는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가 꾸준히 개선 흐름을 보였다. 백화점, 의류,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중심 업종에서 매출이 회복됐다. 유가 상승 및 차량 이용 증가로 차량연료 판매액도 증가했다.
개인카드의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199조4000억원, 55억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5.3% 증가했다.
기업의 외부활동이 정상화되면서 법인카드 이용도 크 증가했다. 법인카드의 승인금액은 45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9% 급증했다. 승인건수도 3억6000건으로 같은 기간 13.3%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12.5%), 운수업(29.9%), 교육서비스업(18.5%) 등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4.5%)은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매출 회복으로 카드승인액이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여행·이동, 회식 자제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으나 1분기와 비교할 때 감소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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