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사업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퍼지면서 노동자들의 감염 위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근본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조합원들이 2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근본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악의 폭염까지 가중되어 노동자들의 건강권 악화는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을 정도로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백신 접종으로 조기 코로나 종식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미 확인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임시방편식 대책으로는 코로나로 가속화된 불평등 양극화 문제와 노동자 건강권의 파탄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하인주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정부는 유통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제대로 된 방역 조치로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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