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2월 3일부터 '한·영 문화접근성 향상 미술관 교육 워크숍' - 주한영국문화원-국립현대미술관, 고령화 사회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 - 영국 휘트워스 갤러리 미술관 전문가 초청 워크숍 및 사례 발표, 양국간 지식 교류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8-11-27 11:03:08
기사수정

주한영국문화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정보실 라운지 달에서 '문화접근성 향상 미술관 교육 워크숍'을 공동 주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맨체스터 휘트워스 미술관의 노년층 특화 프로그램 참가자들 (사진=주한영국문화원 제공) 이번 행사는 2017년 공동으로 진행했던 ‘한·영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창의적 나이듦’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한·영 두 나라간 시니어를 대상으로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의 방향성 모색을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3년간 ‘일상예찬, 생생활활을 꿈꾸다’를 통해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환자, 치매환자, 보호자들이 작품 감상 및 제작을 하는 미술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노인층의 미술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주한영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이번 워크숍에 함께 하는 휘트워스 갤러리(Whitworth Art Gallery)는 맨체스터 시의회(Manchester City Council)가 주도하는 ‘고령친화도시 맨체스터’ 사업의 파트너로 2007년부터 맨체스터시의 노인들이 우수한 문화와 예술을 접하고 동시에 보건, 복지분야에 예술을 접목하는 문화 제공 프로그램(Cultural Offer programme)을 진행해 오고 있다. 


맨체스터 휘트워스 미술관의 노년층 특화 프로그램 참가자들 (사진=주한영국문화원 제공) 

시니어 및 신체적, 정신적 약자를 대상으로 전시 투어를 포함한 ‘커피, 케잌, 그리고 문화(Coffee, Cake and Culture)’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적 경험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노인 및 치매 환자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핸드북을 발간한 바 있다.

‘모두를 위한 미술관 운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한국과 영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3일간의 워크숍에서는 한·영 양국의 미술관 교육 전문가들이 현재까지 진행해 온 노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미술관 교육의 전략적 특성화와 미술관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영국의 미술관 교육 전문가이자 다원예술가인 케이트 에글스턴-워츠(Kate Eggleston-Wirtz)는 미술관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3차원 설치미술을 통한 사회 참여형 예술 및 건강 프로젝트, 그리고 치매 환자를 위한 회상 작업 및 창의 활동 프로젝트 등 치유를 위한 예술을 소개한다. 또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박물관 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시 보건소의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도란도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기획한 바 있다.

주한영국문화원장 샘 하비는 “이번 ‘문화접근성 향상 미술관 교육 워크숍’을 통해 미술관이 창의적 고령화를 위해 노인들에게 사회적 접촉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령화로 인해 파생된 가장 큰 사회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있어 미술관의 역할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휘트워스 미술관의 노년층 특화 프로그램 참가자들 (사진=주한영국문화원 제공)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685
  • 기사등록 2018-11-27 11:03:0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2.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3.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4.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