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오는 26일부터 9월17일까지 54일간 운영되는 이 센터는 전국 5개 권역 10개소에 설치된다. 공정위 본부,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 2곳,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건설협회 및 전문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공정위 부산·광주·대전·대구지방사무소 등지다.
신고는 공정위 홈페이지, 우편, 팩스, 전화 등으로 하면 된다. 센터에 접수된 신고 사건은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한다. 특히 추석 명절 이전에 지급되도록 원청에 자진 시정을 요구하거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하청업체가 부도 위기에 놓이는 등 시급한 사건을 가장 먼저 해결한다.
공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 단체에 "회원사에 하도급 대금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하도록 독려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각 지방사무소를 통해 관내 주요 기업에도 함께 요청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신고 센터를 운영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기여하겠다"면서 "불공정 하도급 예방 분위기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설날 신고 센터를 52일간 운영해 총 253억원(190건)을 지급하도록 조치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51일 동안 255억원(164건)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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