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 야간 감축을 시행한 결과 지하철, 버스의 이용객수가 각각 40%, 24%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야간 감축을 시행한 결과 지하철, 버스의 이용객수가 각각 40%,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축 운행은 시민 경각심 제고를 위해 20% 심야 운행 감축을 시행하되 혼잡도 증가 및 필수 이동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 조정을 단계별로 시행되고 있다.
감축횟수는 노선별로 상이하나 전체 20.7% 수준인 33회를 감회했다. 5호선, 7호선은 경기·인천 연장구간 열차운행계획 조정 관계로 12일부터 감축 운행했고 1호선은 경기, 인천 등 시외구간의 운행시격 확보를 위해 감축 운행을 시행하지 않았다.
야간감축 시행 후 밤 10시 이후 지하철 이용객은 20만 4000명에서 12만 2000명으로 40.2% 감소했고, 밤 11시 이용객은 3만 7000명에서 2만 2000명으로 41.5% 감소했다.
밤 10시 혼잡도는 71.0%에서 54.4%로 16.6%포인트 감소했고 밤 11시 혼잡도는 36.2%에서 29.2%로 7.0%포인트 줄었다.
시는 열차감축이 시행된 밤 10시 이후 혼잡도는 60%이하로 모두 착석, 일부 입석 정도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지하철 감축운행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객 집중으로 혼잡도가 높아지는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비상대기열차 투입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혼잡관리를 시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버스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8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20% 운행이 감축됐다. 시내버스의 경우 325개 노선을 대상으로 1일 운행횟수 2470회 중 1975회 운행해 약 495회를 감축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야간감축 미시행 시 대비 밤 10시 이후 승객수는 19.2%, 11시 이후 승객수는 25.4% 감소했다.
마을버스의 경우 249개 노선을 대상으로 1일 운행횟수 2만 8287회 중 2만 7797회 운행해 약 490회를 감축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야간감축 미시행 시 대비 밤 10시 이후 승객수는 26.3% 감소했으며 밤 11시 이후 승객수는 32.9% 줄었다.
혼잡도의 경우 시내버스는 감축운행 미시행 대비 차내 혼잡율이 2.9%포인트 감소했으며 마을버스 역시 2.6%포인트 감소하는 등 매우 양호한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야간시간대 감축운행에 따른 운행현황을 모니터링해 혼잡도 80% 이상이 2주 이상 발생하는 노선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더욱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 대중교통을 만들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최대한 외출·만남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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