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보호원)과 함께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콘텐츠 기업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5일부터 19일까지 `해외저작권 보호 이용권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저작권 보호 이용권 지원 사업 설명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의 저작권을 보호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 해외 저작권 침해 예방 및 분쟁 해결에 필요한 비용을 이용권으로 지원하는 `해외저작권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참여 기업은 이용권 형태로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저작권 침해 예방부터 대응까지 기업의 역량과 상황에 맞는 저작권 보호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정부지원금 비율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규모에 따라 총 4등급으로 구별해 80%부터 50%까지 적용한다.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는 ▲합법유통 시장조사, ▲불법 시장 및 침해 현황 조사, ▲저작권 침해 감시, ▲법제 조사 및 대응전략 수립, ▲저작물 수출계약서 검토, ▲침해대응 기술 적용 방안 검토, ▲저작권 침해 여부 판단, ▲경고장 발송, ▲소송, ▲소송 외 대응 등이다.
이 사업은 저작권 침해 예방·대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중소 콘텐츠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원이 이용권을 지급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나 수행기관으로 등록하기를 원하는 법인, 단체는 한국저작권보호원 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문화통상협력과 최영진 과장은 "그동안 콘텐츠업계에서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콘텐츠 기업이 현지 저작권 분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요구해왔었다"며, "이 사업이 해외에서 저작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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