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역은 현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7월 7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늘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은 2주간의 이행 기간을 가진 뒤 6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이후에는 8인까지 가능하도록 완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465명의 확진자가 발생, 거리두기 완화보다 3단계로 강화해야 할 하루 평균 500명대 수치를 보이고 있어 개편을 유예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로써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오늘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된다.
앞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긴급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일주일간 연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회의에서 "현 상황에서는 서울의 경우 일주일 정도 추이를 지켜보고,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8인 모임을 재검토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또한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1주일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조치가 7월 7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도 자정이 아닌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으며, 유흥시설도 계속 집합 금지 대상이다.
경기도는 7일까지 현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8일부터 6인 이하 모임 허용 등 정부 개편안을 이행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시도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주일 연장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거리두기를 일주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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