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오프라인 유통의 전통적 최강자 신세계가 온라인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이베이코리아를 전격 인수했다.
전자상거래, e커머스 업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계기로 신세계의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은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신세계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룹 사업 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0여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해 유통업계의 강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신세계가 추진한 최대 규모 거래다. 신세계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단숨에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네이버에 이어 2위가 되며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은 약 50%로 확대됐다.
이베이는 유료고객 270만명과 국내 최대 수준의 판매자, 숙련된 IT(정보기술)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신세계의 온라인 사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는 그동안 쌓아온 오프라인 유통기업 운영 노하우와 물류 역량을 이베이와 결합해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장보기부터 카테고리 전반에 걸친 종합플랫폼을 확고히 구축하고, 통합매입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첨단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SSG닷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4년간 1조원 이상을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하고, 신세계의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베이 인수를 계기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에 SSG랜더스야구단과 이베이, SSG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을 더해 언제 어디서든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6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