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로 선정됐다.
이준석 후보가 11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로써 헌정 사상 최초 30대 원내 교섭단체 대표가 탄생했다. 또한 이 대표는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원외 인사인 만큼 국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42%를 득표했다. 이어 나경원 후보가 31%, 주호영 후보 14%, 조경태 후보 6%, 홍문표 후보 5%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준석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내년 3월 예정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목표로 국민의힘을 이끌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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