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정지호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야권 반문연대를 향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재 비핵화, 경제, 노동, 적폐청산, 사법 등 5개 부문에서 굉장한 파문이 몰려오고 있다. 대통령은 이를 국회, 국민과 소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이런 대통령을 두고 일 못하게 반문연대를 구성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 문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영남, 자영업자에서 굉장히 낮게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세태를 ‘이영자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박 의원은 금강산관광 20주녀 기념 남북공동행사에 참석한 후 “비핵화를 위해서나 한반도평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김 위원장이 답방해야 한다”며 “약속을 지키는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을 지켜라’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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