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정부가 이번 주 중으로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10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85만 5000여명으로 백신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대 규모"라며 "현재 접종 속도를 고려할 때 이번 주중에는 전 국민의 20% 수준인 1000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명을 이달 중순경 조기에 달성하고, 이달 말까지는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영향이 큰 만큼 감염 우려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본격 접종이 시작될 화이자 백신 등에 대한 현장 접종역량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 등을 통한 접종 속도 제고로 3분기까지 3600만명 접종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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