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장애를 가진 예비음악가를 응원하기 위한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 삼성화재의 공동주최로 지난 14일 KBS홀에서 개최되었다.
제9회 뽀꼬 아 뽀꼬 음악회 (사진=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올해로 9회를 맞이한 ‘뽀꼬 아 뽀꼬’ 음악회는 ‘Musik kennt keine Behinderung(음악은 장애를 알지 못한다)’라는 주제로 이유빈 군(15세)의 피아노 독주를 시작으로 ‘뽀꼬 아 뽀꼬’ 중창단, ‘세종솔로이스츠’의 다니엘 조(Daniel Cho)와 비바챔버앙상블 협연, 장애청소년과 삼성화재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85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김은숙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등 800여명이 관람하여 예비음악가들에게 힘찬 격려를 보냈다.
한편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뽀꼬 아 뽀꼬’ 음악회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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