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택배기사·환경미화원·콜센터 종사자 등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들도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들도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장인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나이순 접종도 좋지만 별도로 직종에 따라 우선 순위 부여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수 대면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돌봄서비스 및 운송업 종사자들과 감염에 취약한 콜센터 종사자도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의료 종사자임에도 의료 기관에 속하지 않아 우선 접종대상이 되지 못한 치과기공사, 간호학과 실습생 등 보건의료인력도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는 보다 빨리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접종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도 백신 관련 잘못된 정보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가격이 높으면 효능도 높다는 얘기도 있는데, 백신 가격과 효능은 비례하지 않는다"고 바로 잡았다.
또한 백신 부작용 우려와 관련해선 "코로나 확진자가 확진에 걸려서 몸이 망가지고 사망하는 것보단 가벼운 부작용을 감내하고 백신 맞는 게 더 현명하지 않겠나"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회견이 끝난 뒤 백신 접종 인센티브 부여와 관련해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이 문화·예술·체육 분야"라며 "시간 제한과 거리두기 제한을 풀어주고 노마스크로 응원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보건의료와 노인·장애인 돌봄종사자 등 일부 필수노동자들의 경우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돼 있다. 최근 정부는 이에 더해 택배기사와 환경미화원 등 필수 업무종사자로 우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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