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박용진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공약으로 모병제 전환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모병제 대상자에게 100대 기업 초봉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부연 설명에 나서면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청년들을 헐값에 강제로 징집하는 징병제는 더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병제 전환을 전제로 한 남녀평등복무제 도입도 주장했다.
그는 “남녀평등복무제는 모든 국민이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는 헌법 정신을 반영했다”며 “군사안보 강화, 헌법정신 실현, 사회갈등 해소 등 1석 3조의 진보적 대안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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