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항공업계,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 요청 - 항공협회, 고용부에 연장 건의서 제출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6-02 09:28:04
기사수정

코로나19 직격탄으로 경영상 유례없는 애로를 겪고 있는 항공업계가 다음 달 종료 예정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에 대한 연장 요청에 나서고 있다. 

항공업계는 아직까지 국제선 여객기 운항률이 극히 저조하고 조종사·승무원들의 고용안정성을 위해선 지원 기간 연장이 절실하다고 강변하고 있다.

1일 한국항공협회는 전날 고용노동부에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항공업계는 한 목소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항공업 종사자들의 생계유지 여건을 감안할 때, 노사합의에 따라 일정 수준의 임금보전이 가능한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1일 한국항공협회는 고용노동부에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사진=항공협회)

항공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대다수의 여객운송 항공사는 올해 1월부터 정부의 유급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 지원받고 있다. 하지만 고용보험법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고용유지지원금의 지급 기한이 최장 180일로 제한돼 있어 6월 말이면 종료될 예정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해진 사업체의 고용유지조치를 위해 휴업·휴직 수당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유급휴직은 정부가 평균 임금의 70% 수준의 휴업 수당 중 90%를 지원하고, 기업이 나머지 10%를 부담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연간 180일로 제한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을 240일로 한시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5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에 대해 결정한 사항이 없다고 고시했다.

정부가 지급 기간 연장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항공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다음 달부터 지원금이 끊기면 무급휴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항공협회뿐만 아니라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와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 등 노동자들 역시 지난달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한 고용안정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선 이유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6128
  • 기사등록 2021-06-02 09:28:0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