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1일 올림픽 개최지 후보를 심사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의 크리스틴 클로스터 아센 위원장과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IOC 미래유치위원회 크리스틴 클로스터 아센 위원장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사진은 5월 27일 안심소득 시범사업 자문단 위촉식 참석 당시. (사진=서울시)
이날 회의에는 오 시장 외에도 유승민 IOC 위원과 관계부처 담당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IOC 측에서는 재클린 바렛 미래올림픽유치과장 등이 함께 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서울시는 지난 4월 1일 IOC에 제출한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제안서`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올림픽 유치를 위한 각오를 피력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남북관계가 그동안 겪어온 과거의 대립과 갈등의 기억들에 얽매이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이라는 밝은 미래를 향해 긴 호흡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심정으로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를 착실하게 준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염원인 `평화의 꿈, 통일의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IOC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 9월 19일 남북 정상이 발표한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유치 협력에 관한 공동 선언` 이후 대한체육회로부터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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