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31일부터 신용카드사들이 하나의 앱으로 여러 금융사의 정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신용카드사의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은행, 증권사 등의 계좌를 조회하고 돈을 이체할 수 있다. 은행 앱에서도 카드 청구금액이나 결제 계좌번호 등과 같은 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카드 등 3개 카드회사는 31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카드(6월 말), 삼성카드(7월 말), 현대카드·하나카드(8월 말) 등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뱅킹은 앱 하나로 다른 금융회사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저축은행, 핀테크 등에서 시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7월 말까지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금융사만 이용할 수 있는 어카운트인포(계좌정보)서비스를 핀테크기업에도 개방한다.
금융계에 따르면 오픈뱅킹은 2019년 12월 출범 이후 이용자 수는 지난 24일 기준 8024만명, 계좌는 1만4663만좌에 달한다.
서비스 출시 약 1년 5개월만에 누적 거래량은 48억1000만건을 돌파, 매일 약 1660만건이 오픈뱅킹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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