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021년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전년 동월 1억 2277만톤 대비 6.6% 증가한 1억 3092만톤이라고 밝혔다.
인천신항 현장.
수출입 물동량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고 석유화학제품 수출도 늘면서 전년 동월 1억 399만톤 대비 7.4% 증가한 총 1억 1167만톤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수송량 비중이 높은 광석,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 1878만톤 대비 2.5% 증가한 1925만톤을 처리했다.
2021년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경기 회복 영향으로 전년 동월 244만 TEU 대비 5.7% 증가한 258만 TEU로 집계됐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해당한다.
한편, 2021년 4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 244만 TEU 대비 5.7% 증가한 258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월 139만 TEU 대비 6.3% 증가한 148만 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이 72만 TEU로 8.0% 증가했고, 수입은 76만 TEU로 4.8% 증가하는 등 수출 물동량의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특히 미국을 상대로 한 수출입이 9.3% 늘어나 대미 수출입 증가세가 이어졌다.
환적은 전년 동월 103만 TEU 대비 5.0% 증가한 108만 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봤을 때 부산항은 수출입, 환적물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 182.9만 TEU 대비 6.6% 증가한 195만 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지난해 베트남과 중국 항로 개설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증가한 29만 5000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해운동맹 재편에 따른 항로 통폐합의 영향으로 2.9% 감소한 17만 7000TEU를 처리했다.
앞서 HMM이 세계적인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해 항로가 통폐합되면서 중동노선이 폐지됐다.
지난달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모두 8542만톤으로 전년 동월 8288만톤 대비 3.1% 증가했다.
품목별로 자동차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5% 증가한 893만톤을 나타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와 부품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광석은 광양항 물동량 확대에 힘입어 4.9% 증가한 1134만톤을 나타냈다. 반면 유연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다. 원유, 석유정제품, 석유가스 등 유류도 광양항, 울산항, 평택·당진항의 수입 감소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어든 3613만톤에 그쳤다.
박영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백신 보급 확대와 주요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컨테이너 장치율 및 항만 물동량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출화물 반출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터미널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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