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0월 9일 제575돌 한글날에 한글의 진흥 및 발전에 공적이 큰 인사들을 포상하기 위해 20일부터 6월 16일까지 `2021년도 한글발전유공` 포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16일까지 `2021년도 한글발전유공` 포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990년부터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연구, 교육 및 보급에 공헌한 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그들을 격려하고자 한글발전유공 정부 포상을 하고 있다. 한글과 국어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총 10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포상 대상자는 ▲한글의 우수성 선양, ▲국어학·국문학 등의 연구, ▲한글의 세계화, ▲한글 유관 산업 진흥 등, 한글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온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인 또는 단체이다. 특히 문체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글의 발전과 보급에 공헌한 분을 적극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다.
1990년부터 지금까지 총 255명에게 한글발전유공 포상을 수여했다. 작년에는 ▲‘보관문화훈장’ 김완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화관문화훈장’ 현룡운 중국조선어정보처리학회 이사장, ▲‘문화포장’ 차재경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부회장, 이봉원 한말글 이름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 강재형 문화방송 아나운서 등을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개인, 기관, 단체 등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6월 16일까지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후보자 추천 서식 등 포상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 또는 대한민국상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포상을 통해 한글의 발전과 보급·확산에 공헌한 많은 분이 그 공적을 인정받아 자긍심을 높이고 한글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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