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14일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국민의힘은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안을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긴급의원총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재정 정무비서관, 이철희 정무수석,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및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청와대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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