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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용' 국채 이르면 7월 출시 - 10~20년 동안 만기시까지 보유하면 30% 이상의 가산금리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5-04 15: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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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용 국채’가 이르면 오는 7월 출시될 전망이다. 개인이 국채에 투자하고, 이를 10~20년 동안 만기 보유하면 30% 이상의 가산금리를 추가로 받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4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개인투자자가 장기 저축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인 국채 상품을 연내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개인 투자 국채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국채 발행 물량이 늘어 기관투자자들의 소화 부담이 커지자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4일 기획재정부는 개인이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국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사진=김치원 기자)

지금도 개인이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기는 하지만 금리가 낮아 실제 투자 물량은 거의 없다. 실제 국내 20년 만기 국채에서 개인 보유 비중은 0.1% 이하에 그쳐 일본(2.4%)이나 미국(0.5%)보다 훨씬 낮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인들의 국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만기 별로 30% 이상의 금리를 더 얹어주고 세제 혜택도 줄 계획이다. 

예를 들어 연 금리 2%인 10년물 국채에 30% 금리를 가산해 최종적으로 2.6%의 금리를 받는 식이다. 

하지만 가산금리를 주더라도 기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타인에게 매매하는 등 유통을 금지하기로 한데다 개인투자 한도도 잠정 1억 원으로 설정돼 있어 어느 정도의 투자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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