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대표는 3일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찾아가 김기현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2일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틀 먼저 선출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찾아간 것이다.
두 대표는 서로의 당선을 축하하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개혁 문제를 풀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당 대변인에 따르면 송 대표는 비공개 회의에서 "한 달에 한 번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 원 구성 재협상과 여야정 협의체 구성,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의 쟁점은 거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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