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보다 속도가 2배 빨라진 서버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출시하면서 메모리반도체 시장 석권에 나선다.
27일 이 회사는 최신 SAS(Serial Attached SCSI)-4 표준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SSD(PM165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AS는 서버나 대형 컴퓨터의 스토리지 장치에 쓰이는 고속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로, SAS-4는 SAS-3보다 약 2배 향상된 22.5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6세대 V낸드플래시가 처음으로 적용된 초고속 엔터프라이즈 서버 전용 SAS-4 SSD다. 800GB부터 최대 30.72TB까지 수요에 맞춰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한다.

임의읽기 성능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K IOPS(초당 입출력 횟수)로, 연속읽기 성능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약 2배 향상된 4300MB/s다.
이번 제품은 SAS-4 표준 뿐 아니라 SAS-3을 비롯한 이전 표준의 인터페이스도 함께 지원하고, 듀얼포트를 지원해 한 포트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포트로 서비스가 가능해 서버 운영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삼성전자는 서버 운영업체들이 스토리지 시스템을 편리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HBA(Host Bus Adapter) 기업인 브로드컴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부터 컨트롤러,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내재화 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시장인 서버용 SSD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두 분기 연속 40%를 돌파하는 등 작년 연간 기준으로 36.5%의 SSD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9% 이상 증가한 수치다. 2위인 인텔의 경우 지난해 점유율이 27.3%다.
SSD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품목으로 지난해 총 수출 금액이 100억 달러(약 11조원)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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