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장롱 속에서 또는 서랍 속에서 오랜 기간 동안 잊혀 잠자던 예금 550억원을 27만명이 찾아갔다,
26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올 1~3월 총 550억원의 휴면예금을 원 권리자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건수로는 총 27만5924건으로 1인당 평균 19만9349원의 휴면예금을 찾아간 셈이다.
비대면 채널 강화로 휴면예금 지급액은 매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 1분기 지급액 55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지급 건수는 194% 증가한 규모다.

서금원 관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1397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한 결과 올 1분기에는 전체의 78%가 비대면 채널로 지급됐다"고 말했다.
휴면예금은 서민금융진흥원 앱이나 맞춤대출 앱, '휴면예금 찾아줌', 금융감독원·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어카운트인포', '정부24' 등에서 통합 조회할 수 있다. 휴면예금이 1000만원 이하면 영업점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평일 24시간 언제든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렵다면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와 지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상속인, 대리인 등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사의 영업점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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