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왼쪽)을 예방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첫 면담을 가지고 있다.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을 예방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서 주 대표 권한대행과 마주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면담하는 것은 처음이다.
관계자들은 이날 면담을 통해 법사위원장 인선을 포함한 원 구성 재협상, 4월 국회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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