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장시간근로 의혹이 제기된 유명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등을 개발한 국내 게임업체 `펄어비스`에 대한 수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장시간근로 의혹이 제기된 국내 유명 게임업체 `펄어비스`에 대한 수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가 발표한 펄어비스 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펄어비스 직원 1135명 중 30% 가량인 329명이 주 52시간 초과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펄어비스는 연장근로를 시키고도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3억 8000만원 규모의 수당이 체불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사측이 노사 협의회 근로자 위원 선출에 개입한 사실, 취업규칙 변경내용 미신고 등도 확인돼 고용부는 확인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에 대해 지난달 9일 시정지시를 내렸고, 사측은 모든 시정지시 내용을 수용해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이에 사법 조치는 이뤄지지 않는다.
박종필 근로감독정책단장은 “주52시간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기본적인 근로조건”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장시간 근로 문제가 제기되는 업종이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감독 등을 통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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