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욱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700명까지 급증했다. 이로써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4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759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7762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239명, 경기 223명,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인천 23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경남 각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 순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25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114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2368건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신규 격리해제자는 432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91.41% 9만 8360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는 위중증 환자 112명을 포함해 748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8명, 치명률은 1.63%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5860명으로 총 107만 557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9231명으로 총 4만 264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0만 307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7만 2500명이다.
같은 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규로 신고된 사례는 94건으로 총 1만 1309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1137건으로 98.5%였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건 포함 111건, 중증 의심 사례는 신규 1건을 포함해 경련 등 21건, 사망 사례는 2건 늘어 40건이 신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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