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리전세론(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서 담보)’ 대출의 우대금리 폭을 기존 연 0.4%에서 연 0.2%로 낮춘다. 이번 우대금리 축소는 신규·기간연장·재약정·조건변경(채무인수 포함) 승인 신청 시부터 적용된다.
우대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자들의 부담이 커져 금리 인상과 같은 효과를 받는다.

해당 상품의 우대금리 축소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우리전세론의 우대금리 폭을 기존 연 0.8%에서 연 0.4%로 낮춘 바 있다.
우리은행의 전세대출 우대금리 축소는 전세 자금 대출 급등에 따른 관리로 보여진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시중 5대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 대출 잔액은 108조766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4% 늘어났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우대 금리 축소도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다. 최근 신한은행은 주담대 금리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모두 0.2%포인트씩 인상했고, 이어 NH농협은행도 가계 주대 우대금리를 연 0.3%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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