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원장은 1일 “해임건의안 철회가 한국당이 살고 보수가 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을 보자니 한숨부터 나온다“며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기는커녕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끝판왕급 발목잡기를 했다"며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낡은 대북관과 안보 프레임을 버려야 당이 산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며 ”거기서 과거 안보관으로 남북관계를 바라봐선 안 된다는 조언을 받아들이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살길을 찾고도 스스로 죽을 자리 가는 꼴"이라며 "억지도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남북 간 적대행위가 전면 금지된 데 대해 "남북이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해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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