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비자원, 주방용 세제 경제성…제품별 최대 2.8배 차이 - 세척 성능 조사 결과 베이킹소다 주방용 세제 7개 제품, 지표세제 대비 성능 좋아…LG생활·건강헨켈홈케어코리아 '상대적 우수' - HANARO 주방세제, 제품 법정 표시사항 중 ‘사용기준’ 일부 내용 누락해 표시기준 위반…라벨 변경 예정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03-12 17:06:59
기사수정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방용 세제의 세척 성능과 경제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대형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주방용 세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제품은 에코원코리아의 베이킹소다 주방세제, 라이온코리아의 베이킹소다&구연산 담은 주방세제, 무궁화의 키친솝 베이킹소다&비타민베리 2배 농축 친환경 주방세제, 애경산업의 트리오 베이킹소다를 담은 주방세제, LG생활건강의 퐁퐁 베이킹소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프릴 시크릿오브 베이킹소다 와일드베리향, 농협하나로유통의 HANARO 주방세제로 공통적으로 모두 베이킹소다를 함유한 제품이다.

조사 결과 식기에 묻은 동·식물성 기름기 오염을 제거하는 정도인 세척 성능 조사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이 되는 지표세제보다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퐁퐁 베이킹소다와 프릴 시크릿오브 베이킹소다 와일드베리향 제품은 세척 후 남아있는 인공오염이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LG생활건강 '퐁퐁 베이킹소다'와 헨켈홈케어코리아 '프릴 시크릿오브 베이킹소다 와일드베리향' 제품 (사진=공정거래위원회)단, 물 100ℓ당 표준사용량 가격은 HANARO 주방세제 323원부터 키친솝 베이킹소다&비타민베리 2배 농축 친환경 주방세제 897원까지 최대 2.8배 차이가 났다.


사용 과정에서 용기 파손 가능성을 보는 내구성 시험 결과에서는 모든 제품이 문제가 없었으며 유해물질과 액성(pH)도 모든 제품이 관련 안전기준에 적합했고 사용 시 피부 자극 발생 여부 시험에서도 모두 자극이 발생하지 않았다.

단, HANARO 주방세제는 제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법정 표시사항 중 ‘사용기준’ 일부 내용을 누락해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소비자원은 "농협하나로유통이 표시 사항을 수정해 라벨을 변경하기로 했음"을 알렸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4987
  • 기사등록 2021-03-12 17:06:5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추미애와 김부겸의 동병상련 손학규도, 김부겸도, 추미애도 운발이 나빴을지 모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듯, 운도 실력의 불가피한 구성요소인걸.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주류로 계속 군림하기란 그만큼 힘겹다는 의미이다. 물론, 세 번의 시험 모두에 깔끔하고 완벽하게 통과하고서도 범털이 되지 못하고 만 인간들도 여의도 정치권에는 부지기수...
  2.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3.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4.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