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오늘 본회의에 해임건의안이 보고됐고 주말이 있으니 2일이 표결 가능한 날”이라며 “국회의장이 적극적으로 교섭단체 대표들과 상의해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조 장관이 남북철도와 도로 연결사업의 독단적 추진 등 국회의 비준동의권을 명시한 헌법을 위반했다며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국회법상, 본회의 보고 24시간~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가 이뤄지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은 폐기된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헌정질서를 무시한 장관에 대한 해임 요구는 국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남북관계는 국민적 공감대와 헌법 테두리 안에서 진행돼야하고, 이를 위반하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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