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정지호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 추진을 위해 '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를 연말까지 구성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위원장으로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민간인 7∼8명, 정부위원 7∼8명 등 총 15∼16명으로 구성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위원회를 구성하려면 관련 대통령령이 통과돼야 하고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할 실무지원단도 구성돼야 한다"며 "연말이 돼서야 위원회가 꾸려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위원회는 출범 뒤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할지, 이전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을 결정해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보고 내용을 채택할지를 포함해 후속 조처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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